아 아
아담이 있으므로
비로소 당신은
당신 자신의 행복을
공유할 수 있기에
당신 자신을,
그 모든 것을
함께 나눌
함께 공유할
인간이
지금 당신의 발 앞에,
당신 앞에
무릎을 꿇고
진주보다 귀한
눈물을
흘리고 있는 것이다.
그 사이
하나님의 침묵은
영겁의 세월동안
가슴에 응어리졌던
고독의 언어들이
인간의 흘린 눈물에
녹아져 가는 것을
보신다.
보신다.
그때 하나님은
설레신다.
하나님은
자기 속에 벅차오르는
언어의 솟구치는 것을
주체할 수 없어
망설이다
비로소
그 아름다운 눈을 뜨시고
사랑하는 아담을
바라본다.
무릎 꿇고 있는 모습이
그지없이
이쁘다.
그 이쁜
아담을 바라보시는
하나님은
아담에게
거룩한 중보의 도를
깨우치기로 하셨다.
네 힘으로는 결코
거기서 여기로
건너올 수 없고
결단코
건너올 수 없다.
때문에
말씀이 육신이 되어
너와 나 사이를
연결하는
절대 무이
오직 한 분
오직 예수 그리스도의
중보를 통해서만이
너와 나는
영원히
하나가 되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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